토익 700점이 제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아이엘츠를 처음 봤을 때 4.5가 나왔고, 라이팅은 뭘 써야 하는지도 몰라서 200단어를 못 채우고 나왔어요. 학원 상담을 세 군데 다녔는데 두 군데는 이 점수면 기초반부터
하시더라고요.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기초반 얘기가 나오니까 포기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여기서는 진단 결과를 보시더니 문법은 중학교 수준에서 끊겨 있는데 어휘는 생각보다 있다고 하셨어요. 20주 잡고 앞의 6주는 시험 준비를 거의 안 했습니다. 문장 만드는 것만 했어요. 주어 동사 하나짜리 문장을 하루에 스무 개씩 썼습니다. 처음엔 이게 아이엘츠랑 무슨 상관인가 싶었는데, 7주차에 Task 2를 처음 썼을 때 250단어가 채워지더라고요.
제일 크게 바뀐 건 리딩이었어요. 4.0에서 시작했는데 지문을 다 읽으려고 했던 게 문제였습니다. 첫 지문에 30분을 쓰고 세 번째는 찍었어요. 문제부터 읽고 필요한 부분만 찾는 방식으로 바꾸고 나서 5.5까지 올라왔습니다. 아직 낮지만 저한테는 큰 차이였어요.
20주 동안 에세이 52편 썼습니다. 두 번째 시험에서 총점 6.0 나왔고, 교환학생 최종 합격했습니다. 다음 학기에 네덜란드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