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두 번 응시에서 1180, 1210이었습니다. 답을 맞힌 개수는 늘었는데 점수가 30점밖에 안 올랐어요.
이유를 몰랐습니다. 오답 노트를 만들고 문제집을 세 권 풀었는데도 그랬어요.
진단하고 나서 선생님이 첫 모듈 오답만 따로 세어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첫 모듈에서 16개를 틀리고 두 번째 모듈에서 3개를 틀렸어요. 두 번째 모듈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쉬운 모듈이었던 겁니다.
그때부터 방식을 바꿨습니다. 전체 정답률이 아니라 첫 모듈만 봤어요. 첫 모듈 27문항을 32분 안에 확실히 잡는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10주차쯤부터 상위 모듈로 넘어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점수가 확 올랐습니다. 오답 개수는 비슷한데 총점이 200점 넘게 올랐어요.
세 번째 응시에서 1450. 구조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게 이렇게 다를 줄 몰랐습니다.